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다녀올 때 베이커리 코너에 들러서 꼭 간식으로 빵을 사 옵니다. 안 사 오면 집에 와서 아쉬운 기분이 들더라고요. 종류별로 다 먹어 봤는데 두부곡물카스테라도넛이라는 빵은 처음 본 지라 일단 궁금한 마음에 가져와봤습니다.
두부곡물카스테라 가격 8,480 원
한 상자에 12개 들어있습니다.
두부곡물이라니 고소할까 단 맛일까 안에 크림이라도 들어 있으려나 하면서 차 안에서 먹으면 가루가 떨어지니 꾹 참고 집에 와서 개봉해 보았습니다. 겉에 카스테라 가루가 있어요.
근접 사진으로 찍어 보았습니다. 도넛인데 생각보다 기름지지 않았어요. 일반 빵 같이 속도 부드럽습니다. 도넛 느낌이라기보다 폭신폭신한 빵에 가깝습니다.
단면을 보겠습니다. 역시 안에 소가 들어 있지는 않네요.
곡물빵처럼 거칠지 않고 꽤 부드러운 식감이에요. 두부 맛은 나지 않네요. 냉장보관이 아닌 실온보관인데 냉장보관하면 이 부드러운 식감이 뻣뻣해질 것 같습니다.
온 가족이 오래간만에 맛있게 먹었네요. 저의 가족 구성원은 빵을 좋아하지 않아 평상시 별로 먹지 않는 사람, 단 맛의 빵을 주로 좋아하는 사람, 안에 소가 없으면 절대 안 먹는 사람, 단 맛은 좋아하지 않고 담백한 맛의 빵을 좋아하는 사람 등 취향이 제각각인데요. 이번 빵은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. 단 맛이 강하지 않고 적당히 달고 담백하고 그다지 기름지지 않았어요. 가격도 양도 온 가족이 간식으로 먹기에 적당한 듯합니다.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시면 한 번 맛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그럼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상 빵, 두부 곡물카스테라 솔직 후기였습니다.